Kensington Flora Garde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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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왕참나무길 Pin Oak Road

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월계관 - 아이들과 걷기 좋은 길

대왕참나무는 ‘손기정 나무’라는 별명으로 유명합니다.
192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경기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나무이기 때문입니다.
본디 월계관을 씌워주고 월계수를 부상으로 수여하는 것이 전통이지만,
당시 독일에서는 월계수를 구할 수 없어 대왕참나무로 대신했다고 합니다.

독일에서는 대왕참나무를 ‘벤츠(BENZ) 나무’라고 하는데, 한 그루의 가격이 벤츠 한대 값과 맞먹는다는 의미입니다.
심은 지 230년이 지난 나무만 벌목할 수 있고 목질이 우수하니 금메달의 명예에 어울리는 나무임에 틀림없습니다.

한국의 참나무와 달리 잎이 크고 뾰족해 다른 수종으로 오해받지만,
가을에 도토리가 열리는 것에서 같은 참나뭇과 친척임을 알 수 있습니다.